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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6. 30. 09:24 IT/핸드폰
애플의 아이폰4에서 채택하고 마케팅 요소로 사용한 Retina(망막)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스티브 잡스가 LCD에 대한 과도한 선전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고, 과학적인 논거를 가지고 반박을 하기도 했다.  제품 간의 비교에서 이것이 좋다 나쁘다의 관점에서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신체의 망막이 인식하는 수준에 대한 반론이었다. 

제품에 있어서는 AMOLED와 Retina Display사이에서 어느 제품이 더 나은가에 대해서도 설왕설래하였다.  사실 두 제품을 비교할 수 없는 한계로 인해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는 없었지만, Engadget에서 두 제품을 비교하여 이미지를 올려놓은 것과 태양광 아래서 인식도에 대한 내용을 기사화했다.  Engadget는 이미 태양광 아래서 일반 LCD와 AMOLED사이에 인식의 차이는 별로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Retina Display와 AMOLED의 비교는 근자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두 제품, 삼성의 갤럭시 S와 애플의 iPhone4을 동시에 촬영하여 올려 놓았다.  역시 픽셀이 높은 Retina Display가 더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을 사용하다보면 가장 큰 문제는 태양광 아래서 휴대폰의 화면을 제대로 인식하기가 어렵다는 점이고,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마치 음지에서 습생하는 종처럼 음지를 향해 이동하거나 손으로 햇빛을 가려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AMOLED가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기본적으로는 Retina Display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사실 AMOLED와 Retina Display 사이에는 국내 기업 간의 보이지 않는 긴장감도 내포되어 있다. 삼성은 AMOLED를, LG 디스플레이는 Retina Display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보도된 바와 같이 아이폰 4의 액정인 Retina Display는 LG가 공급하고 있으며, 부품가격 총 189달러 중 28달러를 차지하고 있어 부품가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폰 4가 3일간에 170만대가 판매되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휴대폰으로 3일만에 4760만 달러, 1200원 환율로 환산하면 5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 된다.  애플의 지난 분기 아이폰 판매를 감안하면, 적어도 분기 8백만장의 Retina Display가 애플에만 공급될 것이고, 한화로 계산을 해 보면 2700억의 매출을 애플에게서만 얻어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지난 1분기 LG 디스플레이의 매출이 5조 8천억이니 4.6%의 매출이 애플에게서만 나온다는 결론이다.  화면 사이즈가 더 작기는 하지만 Retina Display를 애플의 다른 제품군에 적용을 한다면 LG의 입장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파트너로 가지고 있다는 결론이 나올 정도이다.  LG 디스플레이의 직원이 아닌 관계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현재로써는 고해상도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수율이 상당히 좋지 않을 수 있고, 액정의 불량율이 높아서 이익에는 제약요소로써 작용을 할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는 매출의 확대가 좋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짐작을 해 볼 수는 있지만 수율과 불량율은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조만간 극복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다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점수를 더 주는 이유를 언급한다면, 이유는 간단하다.  고해상도여서 이미지가 더 선명하고 깔금하게 느껴지는 것과 애플이 가지고 있는 터치 인식기술이 합쳐지면 필기인식이라는 부분에서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기대감 두가지 때문이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어느 제조업체 보다도 필기 인식에 있어서 우위를 가지고 있는 애플에게 더 세밀하고 섬세한 디스플레이 액정은 또 다른 비교우위를 강화하는 것으로 작용을 할 것이고 사용자 또한 그러한 우위를 가진 제품을 사용하는 현실적인 즐거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사족으로 애플이 강화유리를 사용한 것은 이러한 액정의 장점을 최대화하려는 효과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Retina Display에 한표.

Engadget의 42장 비교 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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