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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13. 11:17 IT/핸드폰

개인적으로는 아이폰4의 대기 수요자이다.  Jail Break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앱 정책에 있어서는 폐쇄적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대탈출을 감행하면서 특수 앱을 사용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근자에 돌고있는 "안테나게이트"에도 불구하고 고장난 핸드폰을 그대로 참고 가지고 있는 형편이다.  다행히 핸드폰을 두개나 가지고 있는 행운으로 인해 군더더기같은 변명을 해가면서 오래된 017핸드폰을 잠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담달폰으로 유명해진 애플의 아이폰을 들고 다니면 무엇이 좋을까라고 자문을 해 본다.  요금제도 그렇고 제품 가격도 그렇고 현재 국내에서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과 별다른 차이는 없지만 근자에 사용자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는 삼성의 갤럭시S를 보았지만 그다지 혹하지는 않았고, 역시 안테나 게이트의 주요 원인인 디자인이 역으로 개인적인 취향을 가장 끌어 당기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가 사이드에 홈이 있는 것을 언급하면서 "Unlike Apple"한 안테나 디자인을 언급하면서 Unlike Apple한 디자인이 기술의 새로운 차원이라고 암시를 했던 바로 그 안테나가 결국 "안테나 게이트"로 홍역을 치르게 되었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심플하고 샤프한 외형이 개인적인 취향을 가장 잘 만족시키고 있다.  그 이외에도 개인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요소는 많지만 먼저 현재 사용자들의 만족스러운 점과 불만족스러운 점을 보면 대충 그러한 관심요소를 알 수 있다.

가장 큰 만족도를 보이는 것은 다름아닌 해상도이다.  이 또한 전문가들과 마케터 사이의 논쟁이 되기도 했던-만약 애플이 아니었다면 그냥 있는지도 모르고 넘어갔을- Retina Display이다.  LG 디스플레이에서 공급하고 있는 LCD이다.  해상도가 높아지는 것은 좀 더 수려하고 미려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가장 간사한 인간의 눈과 귀 중에서 눈을 사로잡는 요소로 작용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번째는 카메라이다.  화소가 높아지고, Full HD를 지원하는 카메라의 탑재 또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역시 국내 기업이 카메라를 공급하고 있다.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근자에 UX라는 사용자의 경험이라는 요소에 대한 만족도이다.  Touch UI/사용의 편리성(Ease of Use)/멀티타스킹 등이 만족 요소로 손꼽히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그것에 대한 인식은 점차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안드로이드 제품에서도 상대적인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하였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전체적인 속도 개선은 Web/Face Time으로 반증되고 있다.  주요 불만으로는 AT&T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고, 안테나 이슈와 보이스 퀄러티가 문제 시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두가지는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안테나 이슈가 싫은 것과 안테나 이슈가 통화품질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구분해 볼 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얼마전 CNN에서 아이폰4 사용자를 대상으로 거리 인터뷰를 하였고, 몇 몇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폰에 만족한다고 했으며,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었다. 같은 장소에서도 통신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 경험을 해 보았을 것이고, 그럴 때마다 손을 바꾸거나 위치를 바꿔가면서 통화를 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스마트 폰에 대한 여러 동영상이 각 사의 제품으로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 대충 유사한 이슈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힘들다.  단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Very Unlike Steve Jobs하게도 스스로 타업체가 동일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발표한 것과 더욱 더 스티브 잡스답지 않게 소프트웨어적으로 안테나 수신율을 조정하려고 했다는 점은 지적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통화 중에 끊어지는 현상 또한 두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어서 쉽게 판단할 수는 없다.  AT&T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처럼 통신사의 문제인지 아이폰 자체의 결함이 있는 것인지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재미있는 것은 배터리에 대한 입장이다.  이전의 아이폰 3G의 배터리가 너무 빨리 방전되는 현상을 보여서 그런지 이번에 용량이 확대된 배터리에 대해 만족도가 올라간 점이다.  아직까지는 탈착식 배터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제품이 가지고 있던 약점이 일부 보완되면서 거기에 따른 만족도도 증가했다는 점이다.  인간은 역시 인간이어서 조삼모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반증하는듯 하여 재미있다.  또 다른 재미있는 불만족한 상황은 핸드라이팅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한 지적이다.  키보드가 있기는 하지만 핸드라이팅을 지원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이 불만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핸드라이팅 기능이 있다면 좋겠지만, 몇 달전 애플이 음성인식 기술을 가지고 있는 Siri라는 업체를 인수합병한 것을 보면 향후의 애플의 제품에서는 핸드라이팅 보다는 음성인식이 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미 구글은 오래 전에 음성인식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를 인수해서 음성인식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핸드폰, 스마트폰의 인터페이스로 적용되는 것이 누구에게서 시작될 것인지와 한국어처럼 받침이 많은 언어의 음성인식이 얼마나 정확히 적용될 수 있을 지는 아직까지는 의문이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음성인식 수준을 상당히 높였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외마디 마저도 인식하지 못하는 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된 핸드폰을 생각한다면, 인식율이 높아졌다는 데에 대한 의구심을 지워버리기는 쉽지않다.  게다가 많은 기업들이 90년대 후반부터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가 사라졌기 때문에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던 음성인식 시장에서 그간의 발전의 심도와 품질에 대한 신빙성도 조금은 떨어지는 현실이다. 

어찌되었든 아이폰에 대한 만족도를 보면서, 국내의 아이폰4의 대기수요자들은 정확한 제품에 대한 이해를 통해 구입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글자 적어본다.

그동안 줄어든 포스팅을 성하의 계절이 수그러드는 가을부터 변화시켜 보겠다는 결심을 해 본다.  꼭 그렇게 될지는 모를 일이기는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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