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26. 09:31
IT/핸드폰
국내 신문인 파이넨셜 타임즈에 안드로이드 공짜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제공된 소스에 의하면 KT에서 안드로이드 폰 주도권이 SKT로 쏠리면서 대응방안의 하나로 LG의 안드로이드 폰에 KT의 단말기 보조금을 투여하고, LG는 제조사 할인이라는 비용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가격이 없는 스마트폰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스마트폰은 쿼티폰이라는 자판을 가진 제품으로 유럽에서는 GW620이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되는 제품이라고 한다. 디자인은 타원형으로 무난하지만 눈을 사로잡는 맛은 떨어지는 평이한 모델이다. 단지 키보드가 있어 천지인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도 문자를 보낼 때 좀 더 용이하게 문자를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을 잇점으로 들 수 있으나, 타자 연습을 하는 시기에는 어느 자모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암기하고 있지만 손에 익은데로 자판을 치는 입장에서는 한글자판 그 자체가 큰 메리트가 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을 쉽게 내리기는 어렵다.
GW620이라는 제품은 유럽에 출시되었을 때, 업그레이드 이전의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였으며, 현재 업그레이드된 OS로 출시될지 아니면 기존의 OS를 그대로 두고 차후에 업그레이드를 진행할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근자에 들어와서 애플의 아이폰이나 모토로라 모토로이와 같은 안드로이드 폰의 멀티터치를 보고 경험한 사용자들이 단순히 무료라는 점 때문에 다른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제품에 대해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킬지는 의문이다.
GW620은 3인치 480x320 pixel에 26만컬러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이즈는 109 x54.5x15.9mm이다. 어플리케이션으로는 SNS가 임베드되어 있으며, 기본 166MB의 기본 장착 메모리에 SD카드를 이용해 확장이 가능하다. OS는 안드로이드 버전 1.6버전인 Donut으로 같은 해 10월 발표된 2.0이 아닌 점은 기존 안드로이드 계열의 핸드폰이 소프트웨어 변환에 제한적인 요소가 있다는 소문과 1.6버전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구입을 하려는 소비자는 세밀한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을 단독으로 도입하여 스마트폰 유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준 부분이 있는 KT에서도 이번 무료 스마트폰을 출시하는데 집중을 할 것이 아니라 완전한 기능과 최신의 OS를 보장하는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것이 더 적절한 시장 대응법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본 블로그의 기존 글에서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어느정도 기계를 만지는 사람들이고, 스마트 폰은 그들의 놀이기구 생필품이기 때문에 기능이나 OS 등이 최신 제품들로 구색을 갖추지 못할 경우 구매의욕은 반감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제품의 구입은 곧바로 쏟아지는 비판을 의미하고 그런 비판의 대부분은 KT가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무료여서 무엇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할 소비자는 그렇게 많지 않고, 더우기 기계를 만지기 좋아하는 소비자는 그냥 주는데로 쓰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특수 소비집단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비즈니스를 진행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예상된다. LG도 마찬가지로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는 디자인을 국내에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OS업그레이가 원활하지 못한 제품을 단지 자판만을 변경하여 공급함으로써 뒤처진 제품을 국내에 비싸게 덤핑하였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다각적으로 여러 요소를 감안한 비즈니스를 전개하지 않는다면 동일한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기타 주요 요소로 광고를 하고 있는 부분은 별다른 감흥을 받을 수 없는 요소들로 오히려 평이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그리 높이 평가할 수도 없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유튜브의 동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
(관련 최신글 : LG-KT 공짜폰 KH5200 vs. 모토로라 AT&T Backflip비교해 보니)
국내에는 KH-5200으로 발표될 GW620의 홍보 동영상
현재 거론되고 있는 스마트폰은 쿼티폰이라는 자판을 가진 제품으로 유럽에서는 GW620이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되는 제품이라고 한다. 디자인은 타원형으로 무난하지만 눈을 사로잡는 맛은 떨어지는 평이한 모델이다. 단지 키보드가 있어 천지인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도 문자를 보낼 때 좀 더 용이하게 문자를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을 잇점으로 들 수 있으나, 타자 연습을 하는 시기에는 어느 자모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암기하고 있지만 손에 익은데로 자판을 치는 입장에서는 한글자판 그 자체가 큰 메리트가 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을 쉽게 내리기는 어렵다.
GW620이라는 제품은 유럽에 출시되었을 때, 업그레이드 이전의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였으며, 현재 업그레이드된 OS로 출시될지 아니면 기존의 OS를 그대로 두고 차후에 업그레이드를 진행할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근자에 들어와서 애플의 아이폰이나 모토로라 모토로이와 같은 안드로이드 폰의 멀티터치를 보고 경험한 사용자들이 단순히 무료라는 점 때문에 다른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제품에 대해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킬지는 의문이다.
GW620은 3인치 480x320 pixel에 26만컬러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이즈는 109 x54.5x15.9mm이다. 어플리케이션으로는 SNS가 임베드되어 있으며, 기본 166MB의 기본 장착 메모리에 SD카드를 이용해 확장이 가능하다. OS는 안드로이드 버전 1.6버전인 Donut으로 같은 해 10월 발표된 2.0이 아닌 점은 기존 안드로이드 계열의 핸드폰이 소프트웨어 변환에 제한적인 요소가 있다는 소문과 1.6버전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구입을 하려는 소비자는 세밀한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을 단독으로 도입하여 스마트폰 유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준 부분이 있는 KT에서도 이번 무료 스마트폰을 출시하는데 집중을 할 것이 아니라 완전한 기능과 최신의 OS를 보장하는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것이 더 적절한 시장 대응법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본 블로그의 기존 글에서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어느정도 기계를 만지는 사람들이고, 스마트 폰은 그들의 놀이기구 생필품이기 때문에 기능이나 OS 등이 최신 제품들로 구색을 갖추지 못할 경우 구매의욕은 반감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제품의 구입은 곧바로 쏟아지는 비판을 의미하고 그런 비판의 대부분은 KT가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무료여서 무엇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할 소비자는 그렇게 많지 않고, 더우기 기계를 만지기 좋아하는 소비자는 그냥 주는데로 쓰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특수 소비집단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비즈니스를 진행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예상된다. LG도 마찬가지로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는 디자인을 국내에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OS업그레이가 원활하지 못한 제품을 단지 자판만을 변경하여 공급함으로써 뒤처진 제품을 국내에 비싸게 덤핑하였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다각적으로 여러 요소를 감안한 비즈니스를 전개하지 않는다면 동일한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기타 주요 요소로 광고를 하고 있는 부분은 별다른 감흥을 받을 수 없는 요소들로 오히려 평이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그리 높이 평가할 수도 없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유튜브의 동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
(관련 최신글 : LG-KT 공짜폰 KH5200 vs. 모토로라 AT&T Backflip비교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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