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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8. 10:24 IT/핸드폰

지난해 말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대기수요가 폭발하였다는 글을 지난 12 25일 올리면서 SKT와 삼성 사이의 물밑교섭 가능성을 이야기했었다.(통신사의 아이폰 미도입 의미와 아이폰도입으로 되찾은 소비자의 권리)  그러한 가능성이 가능성이 아닌 현실이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이재용과 SKT와의 협약이 있었다'는 내용으로 임현주씨가 기사를 올렸다.(내용 보기) 

 

시장점유율의 유지를 위해서 삼성은 담합을 통해 인위적으로 소비자의 권리를 박탈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것과 SKT가 어줍잖게 커스터마이징이니 뭐니 하면서 늘어놓은 도입불가의 이유가 사실은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삼성과의 담합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그렇다면, 소비자 보호원은 이러한 작태에 대한 제제와 그러한 담합이 만들어낼 수 있는 소비자의 권리침해 및 권리 침해로 받은 피해를 보상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 통신사에 묶여 품질 좋고 저렴한 핸드폰이 자리잡지 못하는 독과점 현상의 타파을 위한 방안 또한 마련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무의미하게 그리고 과도하게 비싼 가격으로 책정된 핸드폰 가격을 소비자에게 지불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과점에 의한 불공정 거래이고 확실히 시정되어야 할 병폐이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CES에 참석한 삼성전자의 최지성 사장은 아이폰의 판매 성장에 대해 극성스런 네티즌에 의한 반짝 인기라는 입장을 밝혔다.  TV광고와 온갖 인터넷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일반 소비자와 네티즌들이 고개를 돌린 이유를 10분만 생각하였다면 이러한 입장을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후안무치하고 짧은 지식을 드러내는 언행인지를 알 수 있었을 것이고,  간단히 새로운 시장접근 방법을 마련했다고 얼버무리는 것만도 못한 억지스럽고 이상한 논리를 제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이폰이 도입되고 시장에서 아이폰 돌풍이 불자 삼성이 취한 대응방식은 그 동안 스마트폰에서 삼성이 얼마나 큰 부당 이익을 취하고 있었는지를 스스로 폭로하는 가격 대폭 인하를 통한 시장방어였다.  SKT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만 믿고 물밑교섭만으로도 시장조작과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 시장에 대한 이해력의 결여가 시장 판도의 변화로 이어진 것이지 극성스런 네티즌 때문에 발생한 결과는 아니라는 것이다.

 

Fashion은 차별성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Trend를 만들어내고 트랜드 속에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공생할 수 있는 기회와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이라는 특수한 제품은 어느정도 IT기기에 친숙한 사람들이 구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누가 권유를 한다고 해서 구입하는 통신기기 시장이 아니다.  UI와 입력의 용이성, View의 원활성, 필요한 기능의 사용 용이성과 같은 OS의 표현력이 크게 좌우하는 시장이라는 것이다.  다시말해 스마트폰 시장은 Fashion Trend가 지배적인 시장이지 입방아와 입소문, 카더라만 가지고 좌우되는 Fadism으로 형성되는 시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한 시장에 대한 이해도 없이 공급자 제한 밀약으로 해결하려던 삼성의 근시안적이고, 고식지계적인 유치한 발상은 처음부터 실패의 길로 첫걸음을 내딛은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제는 애플만이 아닌 구글의 Nexus one이 또다른 Dark Horse로 등장하였고, 이제는 애플도 용이하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이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타제품을 험담이나 하고 억지주장을 펴는 것으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는 없다.  그리고 단기적인 시장역전 현상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기 위해서는 해외 블로거나 전문가들의 비교대상이 되고나서 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지금 삼성이 자신의 수준에서 타사의 스마트폰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초등학생이 중고등학생을 훈계하고 타이르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다음은 미국에서 스마트폰 구입을 돕기위해 일목요연하게 제품을 비교한 비교표이다.  비교 대상으로 선정된 제품은 역시 Apple iPhone, Palm Pre, Motorola Droid, Nexus One이다.  삼성이 이러한 비교대상에 들지도 못하면서 남의 성과를 비하하는 것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려는 행동만 계속한다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퇴출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더 많은 기능에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려는 의도에서 구입하는 스파트폰이라는 점에 대한 인식에서 바다 플랫폼의 개발을 시작했다면, 이 프로그램이 바닥을 치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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