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가 7일부터 시작된다. 이시기가 되면 IT관련 직종의 사람들은 쏟아지는 신제품들 중에서 무엇을 선택하여야 할 지를 고민하게 한다. 금번 CES의 컴퓨터 부분에서는 단연 Asus와 Lenovo를 꼽을 수 밖에 없다. 미리 미디어에 흘린 제품들을 보면 두 업체의 약진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게 된다.
Asus는 기존에도 제품을 소개하면서 성능과 디자인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는 업체의 하나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대만 기업으로써 IT시장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Asus의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다.
이번에도 디자인을 강조하는 또 하나의 제품을 Bang & Olufsen과 함께 제작을 하였다. NX90이라는 신제품이다. 가직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 이 제품은 이동성보다는 가정용 랩탑이라는 표현이 적합한 제품이다. 전체적으로는 인테리어 소품이라고 해도 무관할 정도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뱅울릅슨이 디자인을 하였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초박형 델의 아다모를 소개한 글에서 디자인의 수려함에 수반된 불안정성을 언급하였는데, 이번 Asus의 제품은 유사한 효과를 내면서도 안정적인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을 했다는 점에서 더 높은 평점을 줄 수 있다.
외장은 알루미늄으로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IT기기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성능면에서는 인텔의 Core i7을 채택하여 스피디한 컴퓨팅을 가능하게 했을 뿐 아니라, 독립그래픽으로 nVidia Geforce GT 334MB를 채택하였으며, 차세대 저장매체인 Blue-ray와 USB3를 장착시켜 놓았다. 화면은 18.4인치로 대형화면을 제공하여 시각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하였으며, 듀얼드라이브로 최대 1 Tera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날개를 펼친 듯한 상판에는 베젤의 두께가 그리 신경쓰이지 않도록 적절한 볼륨을 가진 스피커가 장착되어있다는 점도 세밀하고, 계산된 디자인이 돋보이게 하는 요소이다.
이번 Asus의 NX90은 컴퓨터 부분의 최고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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