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에서 페라리에 노트북을 납품하는 것은 기지의 사실이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하여 에이서와 페라리가 넷북을 출시하였다. 붉은 커버에 블랙의 색상으로 정열적인 붉은 색과 음울하고 암울한 색상인 블랙의 조합으로 시각적인 집중성을 높였다. 80년대 중후반에는 검은 코트에 붉은 목도리가 유행이었던 적이 있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색상이 조합이 되어 정열적이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색상 패션이었다. 아마도 기업체에서 이를 활용했다면 감성마케팅이 될 것이고 컬러 마케팅이 될 것이다. 개인은 취향의 발산이면서 패션의 표현 정도면 족할 것이다. 감섬마케팅의 일부인 감성 마케팅에 대한 글을 쓰려고 준비를 하다가 미뤄 온지가 벌써 몇달이 되었는지 모른다. 아마도 이 글쓰기는 다른 여러 글쓰기와 마찬가지로 내년의 글주제가 될 것 같다. 사족이 길면 지루하다. 다시 에이서로 돌아가면, 에이서는 참으로 아쉬운 회사이다. 이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고 NEC 팩커드 벨의 노트북 사업을 인수하여 동남아에서는 부동의 1위 기업이고 유럽과 미국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하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실패를 거듭하였다. 베스트 바이와 인그램 마이크로와 같은 업체를 툥한 유통과 용산시장에서의 유통 사이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데서 발생하는 결과이다. 삼성과 엘지 삼보와 같은 노트북 업체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들의 마켓이 외산업체가 완전히 설 땅이 없도록 만들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에이서는 한국 시장에서 실패만을 거듭했다. 투자와 이익의 회수라는 문제 앞에서 투자의 개념이 없이 사업을 시작하려는 저의도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그러나 사람을 잘 만나면 그러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에이서의 제품을 보기가 힘들다. 디자인이 좋고, 기능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있어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의 넷북도 600달러의 좋은 가격이지만 쉽게 구입을 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남는다.
AMD Athlon™ 64 X2 dual-core processor L310 (1.20 GHz, 1 MB L2 cache, 800 MHz FSB)
Windows® 7 Home Premium 64-bit
11.6" HD Widescreen CineCrystal™ LED-backlit Display
AMD M780G Chipset
ATI Mobility Radeon™ HD 3200 Graphics
4096MB DDR2 Dual-Channel Memory
250GB 5400RPM SATA Hard Drive
Multi-in-1 Digital Media Card Reader
Acer InviLink™ 802.11a/b/g/Draft-N Wi-Fi CERTIFIED®
Integrated Acer Crystal Eye Webcam
Two built-in stereo speakers
3rd Generation Dolby Home Theater® audio enhancement
Full-size Acer FineTip Keyboard
Multi-Gesture Touchpad supporting circular-motion scrolling, pinch-action zoom and page flip
3 - USB 2.0 Ports
1 – VGA port
6-cell Li-ion Battery (5600 mAh), up to 5-hour battery life2
3.31 lbs. (system unit only)
11.2 x 8.03 x 0.9/1.2 in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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