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3. 17:12
일상속의 이야기/일상
나는 개인적으로 무한도전을 보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한계에 다달은 내용도 그렇고 너무나 많은 방송에서 바보처럼 행동하는 개인적인 수다를 구지 TV를 통해서 볼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이다. 물론 방송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는 사람을 무시하거나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웃음은 개인성향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무도를 보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1박 2일을 열심히 보는 것도 아니다. 뭐 리얼이라는 말도 신뢰하지 않는다. 방송에 대본이 없다면 무슨 방송이겠는가? 김종국의 낚시 건을 가지고 리얼 버라이어티하면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 그게 뭐 그리 대수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재미를 주는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해보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문제가 되는 것이 이해되지도 않았다. 리얼 다큐도 아니고, 연예프로그램에서 문제거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본이 없이 설정되지 않고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애드립이 많은 방송이라는 견해이다.
이번에 타블로의 형인 이선민의 무도 비판은 분명히 의미가 있다. 의미가 있는 이유는 한국인의 백색인종 더 나가서는 미국인에 대한 선호도를 집고 넘어가고 싶기 때문이다.
이번에 오바마가 방문했을 때, 이명박의 헤픈 웃음 뒤로 모든 실속을 빼갈 수 있도록 한 것이 다름 아닌 사대주의성 미국선호 혹은 외국인 선호도 때문이라고 본다. 해외관광객의 한국에 대한 인상과 친절도에 대해서 물었을 때, 백색인종은 한국인이 너무 친절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그 비율도 70%이상이 된다. 그러나 동양인의 경우는 그다지 친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인종적인 사대주의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오바마 관련 내용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무한도전이 한국에서 바보형제들의 바로스런 이야기라면 나도 그렇게까지 기분이 상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해외까지 나가서 바보형제들의 바보짓을 할 이유는 없었다고 본다. 미국인들의 한국인에 대한 생각, 아니 동양인에 대한 생각은 지금도 상당히 낮다. 미국에서 흑인을 낮춰부르는 "니거"라는 단어 아래 맥시칸계가 있고 그 아래가 동양계이다. 물론 동양계에서 차등이야 있겠지만, 그냥 동류인 것이다. 그런 곳에서 한국인의 모습은 물론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어 방송인 것은 알았겠지만, 그들이 바라보는 한국인은 한심 그 자체로 보였을 것이 분명하다. 영어 한마디 못하는 동양인들(Gook)들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즐겼을 것이고, 피자판을 던지는 듯이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 방송에 나왔다는 것도 참을 수 없었다.
근자에 무한도전은 시청율하락으로 고민이 많고 유재석의 하차라는 내용으로 전기를 마련하고 관심을 끌어내려하지만 바보형제들 컨셉이 식상할 때가 되었다는 것도 인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바보 컨셉을 국제적으로 만들어 내는 일에 대해서는 단 한번이라도 차별대우를 받아 본 사람이거나, 피부로 차별과 경멸감을 느껴 본 사람이라면 욱하고 성질을 부릴만 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 근로자들에 대해 우리는 또 얼마나 못되게 굴고, 차별을 일삼으면서 못사는 나라에서 온 것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았다는 말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차별을 미국인이 한국인에게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중의 가장 큰 오산이다. 우리가 외국인 근로자나 백색 인종 나아가서는 유색 미국인이나 유럽인에 대해 동일하게 대우를 할 수 없는 것이 인지 상정이라면, 미국인이 한국인을 보는 경멸과 차별 또한 인지 상정인 것이다. 그런 곳에서 바보 컨셉으로 한국인을 더 바보스럽게 만드는 작업을 비록 코메디 프로 정도의 수준이긴 해도 방송에서 기획하였다는 것이 정말로 한심스러울 뿐이다.
타블로형인 이선민씨의 다른 생각에 동의는 하지 않지만(빨갱이 운운), 이번의 비판은 새겨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이번에 오바마가 방문했을 때, 이명박의 헤픈 웃음 뒤로 모든 실속을 빼갈 수 있도록 한 것이 다름 아닌 사대주의성 미국선호 혹은 외국인 선호도 때문이라고 본다. 해외관광객의 한국에 대한 인상과 친절도에 대해서 물었을 때, 백색인종은 한국인이 너무 친절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그 비율도 70%이상이 된다. 그러나 동양인의 경우는 그다지 친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인종적인 사대주의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오바마 관련 내용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무한도전이 한국에서 바보형제들의 바로스런 이야기라면 나도 그렇게까지 기분이 상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해외까지 나가서 바보형제들의 바보짓을 할 이유는 없었다고 본다. 미국인들의 한국인에 대한 생각, 아니 동양인에 대한 생각은 지금도 상당히 낮다. 미국에서 흑인을 낮춰부르는 "니거"라는 단어 아래 맥시칸계가 있고 그 아래가 동양계이다. 물론 동양계에서 차등이야 있겠지만, 그냥 동류인 것이다. 그런 곳에서 한국인의 모습은 물론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어 방송인 것은 알았겠지만, 그들이 바라보는 한국인은 한심 그 자체로 보였을 것이 분명하다. 영어 한마디 못하는 동양인들(Gook)들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즐겼을 것이고, 피자판을 던지는 듯이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 방송에 나왔다는 것도 참을 수 없었다.
근자에 무한도전은 시청율하락으로 고민이 많고 유재석의 하차라는 내용으로 전기를 마련하고 관심을 끌어내려하지만 바보형제들 컨셉이 식상할 때가 되었다는 것도 인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바보 컨셉을 국제적으로 만들어 내는 일에 대해서는 단 한번이라도 차별대우를 받아 본 사람이거나, 피부로 차별과 경멸감을 느껴 본 사람이라면 욱하고 성질을 부릴만 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 근로자들에 대해 우리는 또 얼마나 못되게 굴고, 차별을 일삼으면서 못사는 나라에서 온 것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았다는 말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차별을 미국인이 한국인에게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중의 가장 큰 오산이다. 우리가 외국인 근로자나 백색 인종 나아가서는 유색 미국인이나 유럽인에 대해 동일하게 대우를 할 수 없는 것이 인지 상정이라면, 미국인이 한국인을 보는 경멸과 차별 또한 인지 상정인 것이다. 그런 곳에서 바보 컨셉으로 한국인을 더 바보스럽게 만드는 작업을 비록 코메디 프로 정도의 수준이긴 해도 방송에서 기획하였다는 것이 정말로 한심스러울 뿐이다.
타블로형인 이선민씨의 다른 생각에 동의는 하지 않지만(빨갱이 운운), 이번의 비판은 새겨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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