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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 15:53 IT/컴퓨팅
"축소지향의 일본인"이 만들어 낸 도시바의 리브레또를 처음 본 것은 98년이었다.  윈도우 98로 부팅이 되는 리브레또를 보았을 때 신기하기도 했다.  이렇게도 컴퓨터를 만들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당시에 생각하기에도 너무 작은 사이즈로 불편한 자판, 그리고 터무니없이 작아보이는 화면으로 인해 매력적이라고 느끼지는 못했던 제품이다.  당시 HP에서는 직원들에게 옴니북이라는 노트북을 지급하였는데 컴팩트한 사이즈로 이동성을 제공해 줄 뿐 아니라 팝업 마우스를 내장시켜 놓아 사용이 무척 편리한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내포된 제품이었기 때문에 리브레또를 구입하겠다는 생각을 가지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리브레또라는 제품은 매우 깊은 인상을 주었던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후 리브레또라는 이름으로 소형 노트북이 나왔지만 소니에서 나온 바이오 노트북과 핸드헬드에 밀렸고, 대형 화면의 노트북이 대세인 상황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사라졌다.  그러한 리브레또가 W100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프레스 릴리즈에 보여지는 스펙은 다음과 같다.
- Dual 7.0-inch diagonal multi-touch displays7 (1024 x 600)
- 6-mode virtual keyboard with haptic response
- Windows® 7 Home Premium operating system
- Intel® Pentium® U5400 processor1 (1.2GHz)
- 2GB DDR3 memory2
- 62GB Solid State Drive3
- 1.0 megapixel HD Webcam with Toshiba Face Recognition
- 802.11 b/g/n wireless4
- Bluetooth 2.1+EDR5
- MicroSD card slot
- One USB 2.0 port
- TOSHIBA Bulletin Board, ReelTime™ and PC Health Monitor software
- 8-cell battery
- 7.95" (W) x 4.84"(D) x 1.2"(H)
- 1.8 lbs.6

7인치의 듀얼 LCD를 제공하고 있고,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두개의 상이한 어플리케이션을 각각의 화면에서 실행할 수 있는 듀얼모니터 기능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하나의 화면을 버츄얼 키보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애플 아이패드를 처음 보고 모든 사람들이 못쓴다고 이야기했지만 나중에는 유용하다고 했던 터치 키보드).   OS는 윈도7 홈프리미엄으로 기존의 어플리케이션을 호환성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화면은 180도로 완전히 평평하게 펼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는 점도 독특하다.  두개의 화면을 하나의 화면으로 사용을 할 경우를 고려한 디자인이다. 
이 제품은 7인치짜리 화면이 2개라는 점은 잇점이 있지만, 7인치에서 구현될 자판의 사이즈는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멀티터치에 글자인식이 가능하고, 필기의 인식과 구현이 원래의 필체를 그대로 인식할 수 있다면 그다지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Office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아이패드나 다른 OS의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호환성의 문제가 왠지 꺼림직하게 느껴지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적격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넷북보다 컴팩트하고, 두개의 화면을 동시에 사용하면 14인치나 되는 제품이니 화면도 크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매력적이다.
하이글로시로 터치시 수많은 지문의 압박을 감내해야 하겠지만, 전체적인 디자인도 깔끔하고, 외장케이스는 알루미늄 재질로 고급스러워 보인다.  또 아이폰 아이패드라는 공식과 스마트폰 리브레또라는 대안으로 다시 혼자만의 고민을 시작하게 만드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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