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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5. 09:31 IT/가전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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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소니의 진가를 인식하게 한 제품인 Walkman의 신화를 다시한번 만들어내고 싶은 욕망과 그 제품을 기억하는 인류의 생존자들의 후광효과를 얻어내고자 하는 의도가 옅보이는 제품명으로 MP3제품을 내놓았다.  실질적으로는 몇 주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늘에서야 올리게 된다.  80년대 카세트 테이프를 사용하는 워크맨이 처음 나왔을 때, 그것은 하나의 혁명과도 같은 사건이었다.  현재의 MP3제품들에 비하면 크기와 무게에 있어서는 오히려 PMP에 가까울 정도의 제품이었지만 좋아하는 음악을 언제나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센세이션이었다.  그러나 워크맨 이후 음향기기 분야에서는 이렇다할 히트제품이 없이 소니 매니아이기에, 아니면 소니의 디자인에 반해서 구입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히트작이 없었다.  국내의 MP3제품의 강세와 아이디어 뱅크, 비즈니스 뱅크인 스티브 잡스의 콩깍지(iPOD)의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그리고 저가형 배끼기 왕국인 중국산 MP3에 밀려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사실 이 제품의 디자인은 중국의 배끼기 문화에서 잉태된 중국산 제품에서 이미 사용된 버튼 디자인이다보니 디자인 소니의 자존심에 구김살을 늘려 주는 제품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그러나 일본인들의 Micro Detail의 강조로 인해 마감과 마무리는 물론 중국 생산제품보다는 좋을 것이 틀림없다.  그렇지만 이미 언급했듯이 배끼기 왕국 중국의 디자인을 다시 배꼈다는 오점은 지적되어야 할 것이다.  중국인에게 이 제품이 iPOD디자인과 동일하지 않냐고 물어보면 항상 되돌려 받는 대답은 "뿌 이양"(다르다)였다.  소니도 뿌이양을 외칠 것이다.  중국산은 스테레오 스피커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그래도 모양은 비슷하니 난감한 대답이기는 마찬가지일 듯 하다.

색상과 마무리에 대한 강조는 아마 가격차이를 사람들이 인정한다면 수긍될 수 있고, 중국산이 그 정도의 가격에 준하는 가격 수용력을 가진다면 아마 순식간에 추월될 내용이 아닐까한다.  좋지는 않지만 무시할 수 없는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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