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워크맨폰 프리미어3

KDDI에서 판매되고 있는 워크맨폰 프리미어3

 

일본과 문제가 불거지면 모두 애국자가 되는 한국인.

그들의 기술과 격차도 거의 없고 우리가 많은 부분에서 그들보다 앞서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들의 대명사는 쪽바리다.  그러나 사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본제품을 들고다니거나 그 물건을 자랑스러워한다.  후미등이 마치 화류계의 부채같은 인피니티나 혼다 자동차를 애지중지하면서 타고다닌다.

 

감정적으로 싫을 수야 있지만 모두 싸잡아서 나쁘다고 폄하하거나 훨씬 못한 기술력을 더 좋다고 허세를 부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진주 교도소에서 형을 살고 나오신 조부가 그런 표현을 쓰시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오히려 독립 유공자 안주려고 빼비적 거리는 한국 공무원을 욕하시는 것을 본 기억이 더 많다.  결국은 돌아가신 다음에야 당신이 생전에 꼭 받아보고 싶었던 자존심을 사후에 내놓는 한국사람들이 더 우스울 뿐이다.

 

나는 사무라이 정신의 상징이라는 벗꽃이 너무나 멋있다.  피어있을 때보다 그 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피어있음의 화려함보다는 시들지 않고 절도있게 지는 모습이 사무라이 정신이라면 나도 사무라이 정신을 갖고 살고 싶다.  우리나라 정치인들도 좀 배워야 할 모습이다.  질기고 가늘게 그리고 추하게 시들 시들 꽃잎이 갈색이 되어 고개를 돌리고 싶을 때까지 기생충처럼 사는 것이 그렇게도 좋은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사족이 너무 길어진 느낌이다.

 

한마디도 이런 핸드폰을 한국에서 디자인했다면 그날 나는 하나 구입했으리라.  그 기능을 전혀 사용하지 않더라도.....

그런데 와인색인지 핑크색인지는 제대로 색상 구현이 않되었는지 내 모니터가 잘 못되었는지 적응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