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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11. 02:51 IT/컴퓨팅

넷북이 생활에서 필요한 IT제품인지를 따져보기 전에 가격적인 메리트와 소형, 경량이라는 잇점으로 인해 퍼포먼스를 담보로 와이브로와 결합된 상품을 구입하기도 한다용도도 단순하다는 점이 구입 결정의 요소이기도 하다무거운 어플리케이션을 돌릴 일이 없고 단순히 엑셀이나 워드 정도의 소프트웨어만을 사용하고, 동영상 보기 그리고 인터넷 브라우징이 전부라면 구지 고기능의 노트북이 필요없다는 생각에서 그렇다넷북의 시장 가능성에 비해 사의 제품들은 별다른 차이가 없다단지 델에서 12인치 넷북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과 Asus에서 비싸기는 하지만 그래픽 칩과 독립 그래픽 메모리를 가지고 있는 제품을 내놓았다는 이외에는 넷북의 기능은 거기서 거기이다인텔의 아톰 CPU 주종을 이루고 간헐적으로 보이는 AMD VIA칩에는 별다른 관심을 두지도 않는다이러한 넷북 시장의 가능성을 업체 HP 가장 먼저 디자인 차별화를 주장하면서 Vivienne Tam 디자인을 입힌 와인핑크 넷북을 도입하였다물론 디자인 가격이 반영되어 약간 비싸기는 했지만 그다지 관심을 끌지는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두번째 시도도 동일한 비비안 탐의 작품으로 "Butterfly Lover"라는 작품으로 Runway 소개되었다.

 <비비안 탐과 HP Netbook "Butterfly Lover">

제품은 패션쇼에 등장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와 HP넷북의 차별성을 강조하게 되었다이러한 차별성을 디자인에서 찾는다는 입장은 국내의 PC생산업체에도 예외는 아니었고 자난 LG전자에서는 아이스크림 넷북 x120 출시했고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리바이스 모델을 내놓았다.

< 웨이에 올라선 HP 넷북>

   

LG전자는 스페셜 에디션을 위한 파티도 마련했고 TV광고를 통해 홍보도 하였다아이스크림폰처럼 반투명한 느낌을 주는 아이스크림 넷북의 인기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미지수이다.  실질적으로 삼성전자는 부분에 있어서는 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OLED 상품으로 시장의 판도를 바꾸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하다어찌되었든 디자인 시장에 뛰어든 LG 스페셜 에디션의 디자인은 어느면에서는 HP 디자인과는 차별화된 하지만 약간은 빈약한 하면서도 신세대의 감성에 적합한 디자인을 입혔다.

 

 

청바지의 한계가 있지만 청기지 파우치와 우유빛 컬러와 그를 둘러싼 붉은 띠는 시각적으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디자인 전쟁에서 HP 또다른 네덜란드 출신의 Tord Boontje 디자인을 3D 구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Mini 110이라는 제품이다토드 분체의 디자인이 그랬듯이 역시 꽃문양을 중심으로 디자인이다.

 그러나 제품의 옆면을 보면 그냥 웃게 된다.

좋지만 역시 두깨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디자인만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유명한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입혀도 제품의 한계라고 생각되는 부분까지도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아무리 청바지를 그려넣어도 동일한 제품의 한계를 벗어 던지지 못했다면 그것이 제품 디자인의 한계를 감출 수는 없다분체의 디자인은 HP에게 있어서는 서비스 품목처럼 되었다가격이 미화 400달러 수준이니 그리 가격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EMI 테스트와 통관비용 등을 감안한다면 500달러 수준으로 한화 60만원 선에서 결정이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나에게 디자인의 컨셉을 요청했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이야기 했을 같다.

1. 공학적으로 발열 문제를 최소화할 있는 내부 구조

2. 발열문제의 최소화를 통한 초박화의 가능성 타진

3. 4셀을 이용하더라도 백라이트의 최소화 LED 사용을 통한 배터리 타임의 증가 가능성 가격 차이 최소화

4. 베젤 영역의 최소화가 가능한 사이즈 재구성

등을 디자인의 주요 이슈로 삼았을 것이다.

   

물론 가격이 올라가니 어쩌니 하겠지만 CPU 가격은 3개월마다 하락하고, LCD 가격과 LED 가격은 수율에 따라 급감하는 것이니 그러한 가격의 문제는 디자이너에게 지불하는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해소되고도 남을 것이다스테디 셀러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것은 오히려 치장으로 불편함을 매워보려는 고식지계보다는 훨씬 이익이 것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가격의 차이는 있지만 이런 의미에서 맥북 에어나 델의 Adamo(9.9mm)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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